지난 2008년 당시 한나라당이 폭로한 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 제보자가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이라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이 박 최고위원의 당원권은 정지하고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하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 제보자가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는데, 조금 전 징계 결정이 내려졌다고요?
[기자]
먼저 의혹의 내용부터 정리를 해보면, 지난 2008년 당시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을 제기했었는데요.
주 의원은 당시 증거를 준 사람이 검찰 관계자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바로 지금 국민의당 박주원 최고위원이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에 다시 불이 붙은 겁니다.
국민의당은 오후 4시부터 최고위원과 소속 의원들의 연석회의를 1시간 반 정도 열었는데요.
박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의 당원권을 정지하기로 의결하고, 이에 따라 최고위원직에서도 물러나게 됐습니다.
당사자는 박 최고위원은 '대하소설'이라는 표현까지 동원하며 강하게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박주원 / 국민의당 최고위원 : 그건 대하소설입니다, 대하소설…. DJ 비자금이라고 특정을 해 가지고 누구한테 뭘 제보를 하거나 한 적이 없어요.]
앞서 안철수 대표는 정치적 음해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신중한 반응을 보인 반면, 연석회의에 참석한 호남권 의원들은 당의 정체성을 송두리째 짓밟는 행위에 대해 단호한 정치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논란의 당사자인 박주원 최고위원은 한 시간 뒤인 저녁 7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정기국회를 마무리하고, 이제 새로운 원내 지도부 꾸리기에 본격 착수했죠?
[기자]
원내대표 경선 후보가 압축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힌 유기준, 홍문종, 한선교, 김성태 의원 이렇게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네 후보는 오늘 오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한국당 초선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친박계인 유기준 의원은 강경책만 쓰면 결과를 얻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당의 선명성을 보여주는 것이 생존의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역시 친박계인 홍문종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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