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이튿날, 미국 정부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추가 제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는 모든 가용한 수단으로 북한을 압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희준 특파원!
미국 정부가 가혹한 추가 대북 제재를 예고했군요.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도발과 관련해 오늘 중 대북 추가 제재를 단행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북한 미사일 발사 대책을 논의한 사실을 밝히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이 상황, 그러니까 북한의 점증하는 도발 문제는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ICBM 발사 직후인 어제도 "우리가 이 상황을 처리할 것이다" 또 "우리가 다룰 것이다"란 말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어떤 제재를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미국 재무부가 잠시 뒤 추가 대북 제재를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와 관련해 틸러슨 국무장관은 이번 추가 독자 제재는 금융 제재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의 흐름을 전면 차단하고 돈세탁을 지원하는 제3국 기관에 대한 제재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대북 해상 봉쇄나 원유 공급 전면 중단 등의 최고 수준의 제재가 단행될 지 주목됩니다.
미 재무부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 이튿날인 지난 21일 북한 선박 20척을 포함해 해상봉쇄에 초점을 맞춘 대북 제재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에 이어 시진핑 주석과도 통화를 했는데, 중국에 더욱 강력한 대북 압박을 요구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각 어젯밤 시 주석과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이번 통화에서 중국이 북한의 핵 도발 포기와 비핵화를 위해 가용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중국의 쑹타오 대북 특사가 방북했다 빈손으로 돌아온 가운데, 중국이 더욱 강력한 대북 경제 제재와 압박, 설득 노력을 기울이라는 요구로 풀이됩니다.
백악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정권의 커지는 위협으로부터 스스로와 동맹국을 방어하는 미국의 확고한 결의를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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