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혁신성장 '드라이브'..."구체적 성과 보여라" / YTN

2017-11-28 0

새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중심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혁신성장 전략을 놓고 청와대에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혁신성장은 성과를 보여주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신속한 규제혁신부터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새 정부 1기 내각 구성이 끝난 뒤 처음으로 모든 국무위원과 여당 지도부, 청와대 참모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을 새 정부 경제기조인 사람중심 경제의 두 축으로 설명했습니다.

혁신성장의 개념이 모호하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문 대통령은 구체적인 사업을 통해 성과로 보여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특히 스마트시티, 자욜주행차, 스마트 공장을 통한 제조업 혁신과 드론 산업 등은 세계적인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도록 속도를 내주길 바랍니다.]

낡은 규제와 관행이 민간의 상상력을 발목 잡아선 안 된다며, 속도감 있게 규제를 개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가 규제 완화에 나선 지 20년 가까이 됐는데도 규제의 유연성이 세계 95위에 머물고 있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혁신사업들을 제대로 추진하려면 당과 정부, 청와대가 입법과 예산 지원에 긴밀히 협의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경제 성장률을 높이는 데 추경 예산이 크게 기여했던 것처럼 내년 예산안이 법정시한 안에 처리돼서 적시 집행되는 게 최근 호전되고 있는 경제상황을 살려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어진 비공개 토론에서는 핀테크 활성화를 통한 금융 혁신 등 각 부처의 혁신성장 선도사업이 발표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범정부 차원의 혁신 사령탑이 돼서 혁신성장의 주역인 민간 부문을 뒷받침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 왜 혁신을 해야 하냐면, 과거 패러다임의 한계 때문입니다. 뻣뻣하게 출발했던 기록보다 웅크리고 뛰는 자세가 훨씬 좋은 기록을 냈던 것처럼…]

문 대통령은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혁신성장 점검회의를 열어 진행 상황을 직접 챙기겠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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