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준 / 명지대 교수, 유용화 / 정치평론가
[앵커]
이제 대통령 선거가 1년 3개월 남았습니다. 오늘 주요 신문들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 유용화 정치평론가 초대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우선 결과를 보면서 두 분은 어떻게 해석하셨는지 하나씩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인데요. 조선일보의 여론조사. 먼저 다자대결입니다.
조선일본 미디어 리서치고요. 반기문 27.4, 문재인 16.5, 안철수 8. 2, 박원순 4. 4, 오세훈 4. 3, 김무성 2. 8. 하나 더 볼까요?
3자 대결에서는 반기문 38.5, 문재인 28. 1, 안철수 14. 5 이렇게 조사됐습니다. 이건 더민주의 후보를 박원순 서울시장으로 바꿨을 경우에 차이가 더 벌어졌습니다. 반기문 39. 2. 새누리당 후보를 가상했을 때입니다.
그리고 박원순 22.5, 안철수 국민의당 17. 9%로 나왔고요. 이번에는 안희정 지사가 더민주 후보로 나왔을 경우 반기문 41. 2, 안희정 16. 1, 안철수 21.0%로 조사됐습니다.
이번에는 새누리당 후보가 바뀌었을 경우입니다. 김무성 16.2, 문재인 더민주 33. 5, 안철수 23.3. 이번에는 유승민 의원이 새누리당 후보로 나섰을 경우. 유승민 18.3, 문재인 30. 8, 안철수 22. 4.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새누리당 후보로 나서면 오세훈 22. 5, 문재인 33. 4, 안철수 21.4. 일단 여기까지 어떻게 해석하셨는지 듣겠습니다.
[인터뷰]
여론조사라는 게 실질적으로 민심의 흐름을 반영하는 건 있지만 현 시점에서의 스냅사진에 불과하다는 걸 먼저 말씀드리고요.
보통 대선 전 해의 추석 민심이 1년 후의 대선을 전망하는 바로미터로 적용됐던 건 사실입니다. 각종 역대 대선에서 그랬었고요.
가장 대표적인 게 2006년도 10월 9일날 북한이 1차 핵실험을 했는데요. 그때 추석 직후였습니다. 그 당시 박근혜 후보와 이명박 후보가 치열하게 경쟁을 했었는데 그 이후 여론조사에서 안보 이슈가 부각되면서 단 한 번도 그 이후로 박근혜 후보가 이명박 후보를 이겨본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대선 1년 전의 여론조사 시점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는데요. 이번 조사 결과에서는 두 가지 함의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반기문, 문재인 우세론이라는 말을 쓰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대한민국 대선에서는 대세론은 없습 니다.
다시 얘기해서 문재인 후보를 다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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