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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위안부 사죄편지 털끝만큼도 생각 안 해"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책임을 여전히 외면하고 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는 위안부 피해자에게 사죄 편지를 보내는 문제에 대해 털끝만큼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위안부 피해자에 사죄 편지를 보내는 문제는 털끝만큼도 생각한 적도 없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내뱉은 말입니다.

아베 총리는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지난해 12월 한일 간 위안부 문제 합의에 추가해 일본 측에서 위안부 피해자에 사죄 편지를 보낼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한일 간 합의 내용을 두 나라가 성실히 이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죄 편지는 합의에 들어있지도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위안부 피해자에게 사죄 편지를 보내라는 일본 시민단체 등의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한 겁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8월 15일 일본 패전일을 맞아 가진 희생자 추도식에서도 "전쟁의 참화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하면서도 일본의 가해 책임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2012년 말 총리직에 오른 뒤 4년째 일본의 가해 책임을 외면한 겁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도 한일 외교장관이 공동 발표한 내용이 전부라며 추가 합의는 모르는 이야기라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지난달 30일에도 한국 정부가 전날 위안부에 대한 일본 정부의 추가적인 감성적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힌 데 대해 "한일 합의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내용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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