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담패설과 함께 성 추문 의혹을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후보에 대해 미셸 여사에 이어 오바마 대통령도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오하이오 주 지원 연설에서 트럼프는 대통령의 자질도 없고 지식도 없을 뿐 아니라 지식을 얻고자 하는 마음도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노동자들에게 한 번도 관심도 가져본 적이 없는 사람이 갑자기 노동자들의 챔피언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연설 도중 소란을 일으킨 트럼프 지지자에 대해서는, 돈을 받고 하는 행동이 아니라면 연설 방해보다는 차라리 집을 돌아다니며 트럼프 지지를 호소하라고 지적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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