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새누리당이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양산·제주·부산 사하 지역을 조만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태풍 피해 4차 당정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당정은 또 태화시장 등 피해가 큰 울산 중구 지역은 긴급경영자금을 배정하고 금리를 낮추는 등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태풍으로 차량 피해를 본 사람들은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관계 없이 새차를 구입할 경우 취득세를 면제해 주기로 했으며, 피해를 입은 전 지역에서 전기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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