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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의날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은 지속 가능한 국가혁신을 위해서는 법질서부터 바로 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이틀 전(19일)에 발생한 고 김창호 경감의 총기 피습 사건을 언급하며, 경찰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경찰의 날 기념사에서 가장 강조한 부분은 법질서 확립입니다.
법 위에 군림하는 '떼법' 문화와 도로 위 난폭 운전 등 법질서 경시 풍조가 만연한 상황에서는 국가혁신도 지속할 수 없다는 겁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지속 가능한 국가 혁신을 이뤄내려면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법 질서가 바로 서야만 합니다. 불법 파업과 불법 시위, 온라인상 난무하는 악성 댓글과 괴담 등 일상 속에서 법 질서 경시 풍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범죄에 더욱 강한 경찰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4대 사회악과 서민을 울리는 경제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현장에 출동했다 총기 피습으로 숨진 고 김창호 경감을 언급하며 현장 경찰관들이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경찰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에서 임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5년 동안 순직하거나 다친 경찰관이 만 명을 넘어선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경찰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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