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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외신들은 주요뉴스로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박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검찰조사를 수용하겠다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을 비중있게 다뤄온 일본 언론은 실시간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내용을 전했습니다.
NHK는 긴급 편성된 뉴스 프로그램을 통해 담화가 시작되기에 앞서 예상되는 내용을 전한 뒤 이어 오전 10시 30분부터 이어진 담화를 동시통역으로 방송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박 대통령이 정권 운영을 계속할 의사를 나타냈다면서 그러나 국민반발이 수그러들 움직임은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대사관 인근 소녀상 이전문제 등 한국의 내정과 직결되는 문제 해결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중국 언론들도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주요 뉴스로 보도하면서 필요할 경우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점 등을 주목했습니다.
홍콩 봉황 위성TV는 박 대통령의 담화를 생중계한 뒤 앞으로 한국 정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면서 진심이 들어있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영미권 주요 신문들은 박 대통령이 감정을 드러내는 담화를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눈물을 머금은 한국 대통령이 스캔들이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고 말했다는 제목으로 담화를 소개했습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박 대통령이 홀로 살면서 최 씨로부터 도움을 받았다고 말한 부분을 들어 국민에 동정을 호소했다고 전했습니다.
AFP와 AP 그리고 로이터 등 통신들은 박 대통령의 검찰 조사 수용과 여론조사 결과 등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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