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회사 정강의 공금 유용을 비롯해 각종 비위 의혹이 제기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찰에 출석해 15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우 전 수석은 어제 오전 10시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오늘 새벽 1시 반까지 조사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귀갓길에 우 전 수석은 취재진에게 검찰 조사에서 있는 그대로 충분히 다 말했다고 답했습니다.
우 전 수석은 가족회사인 정강의 회삿돈과 고급 외제 승용차를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아내가 2백억 원대 땅의 실소유주라는 것을 숨기고 공직자 재산 신고를 사실과 다르게 했다는 의심도 받고 있습니다.
넥슨과 처가의 강남역 인근 땅 특혜성 거래에 개입했다는 의혹은 사실상 무혐의로 결론 나 이번 조사 대상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보입니다.
의경으로 복무하고 있는 아들이 보직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범죄 증거가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우 전 수석의 부인과 장모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했지만, 땅 차명보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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