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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미국 트럼프 당선자와 통화..."한미동맹 굳건"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대선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자는 통화에서 한미동맹이 굳건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외교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박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자와의 전화 통화가 이뤄졌군요?

[기자]
외교 당국자는 박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오늘 오전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통화는 오전 10시쯤 시작해 10여 분 정도 이뤄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자에게 한미동맹은 지난 60여 년간 도전에 함께 맞서며 신뢰를 쌓아왔고, 아태지역 평화·번영의 초석이 돼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 동맹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핵은 두 나라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이라며, 미국 행정부 교체기를 맞아 북한이 도발할 수 없도록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자는 이에 대해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자는 박 대통령의 이야기에 100% 공감하고, 미국은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굳건하고 강력한 방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은 흔들리지 않고 한국과 미국의 안보를 위해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이 같은 언급은 한국 방위 공약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한미동맹 기반으로 한 양국 관계 발전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박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자와의 통화를 계기로 정부는 차기 미국 행정부와의 외교관계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박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직후 트럼프 당선자 측과 조기에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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