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용화, YTN 객원해설위원 / 백성문, 변호사
[앵커]
검찰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 측은 전해 드린 것처럼 검찰 조사 연기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결국 최순실 재판에 넘겨진 다음 주에 조사를 받을 것 같다고 합니다. 지난 두 번째 사과에서 검찰조사든 특검이든 성실히 받겠다던 그때랑 지금이랑 뭐가 달라졌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내일 4차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새누리당 어느 의원은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 불면 꺼진다는 발언을 그것도 공개적인 자리에서 했습니다.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던 야당은 아직도 우왕좌왕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유용화 YTN 객원해설위원 그리고 백성문 변호사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반격이 시작됐다. 이건 어제부터 나오던 핵심 단어이긴 합니다마는 또 그 얘기를 듣고 나서도 지금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고 한중일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죠. 반격이 시작된 걸까요?
[인터뷰]
국민들이 상당히 황당한 느낌을 가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주말에 백만 명이 촛불을 들었을 때 이제는 전향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겠나, 그것이 일반적인 상식 아니겠습니까, 우리 사회, 현대 사회에서.
상식을 벗어난 일들이 자꾸 벌어지고 있고 이번 최순실 게이트도 상식을 벗어난 일입니다마는. 맹자가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군주가 의와 예를 저버리면 더 이상 군주가 아니라고 얘기했습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대통령이 아니라고 분명히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권자가 부여했던 대통령 권력을 우리에게 돌려달라고 분명하게 얘기를 하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수차례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그 권력을 돌려줄 수 없다라고 분명히 선을 긋고 있습니다. 당신네들이 뺏어가려면 뺏어가라, 그런 뉘앙스까지 느낄 정도로. 그래서 이제는 아마도 대통령과 국민과의 일대회전이 자꾸 진행되는 게 아니냐.
그것을 또 박 대통령이 유도하고 있는 게 아니냐, 이러한 느낌마저 들어서 상당히 안타깝고 굉장히 우려스러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반격을 펴는 이유 중에 하나는 시간을 끌다 보면 지금은 지지율 5%지만 콘크리트 지지율이 다시 살아날 수 있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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