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이 찾아낸 길라임과 朴대통령의 6가지 평행이론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길라임'이 화제가 되면서 다시 한 번 드라마 '시크릿가든'을 들여다봤더니, 새삼 묘한 일치점들이 눈에 띕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일련의 비선실세 파문이 드라마 속 설정과 우연치고는 너무 들어맞는 건데요.

누리꾼들이 찾아낸 '길라임과 박 대통령의 평행이론 6가지' 함께 보시죠.

첫 번째는 '용'입니다.

드라마 속 길라임은 오른팔에 이렇게 용 문신을 하고 있었는데요.

어쩐지 눈에 익죠? 최근 논란에 휩싸인 미르재단 로고와 아주 비슷합니다.

두 번째는 '아버지'입니다.

드라마 속 길라임도,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도 아버지를 일찍 여읜 아픔이 있죠.

세 번째는 '대역'인데요.

드라마 속 길라임의 직업은 스턴트우먼입니다.

배우를 대신해 위험한 액션 연기를 하는 인물이죠.

박근혜 대통령 역시 '비선실세 최순실의 꼭두각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논란에서 비슷하다고 누리꾼들은 꼬집습니다.

네 번째는 '유체이탈'입니다.

드라마 속 길라임은 유체이탈을 경험하고 현빈 씨가 연기한 남자 주인공과 몸이 뒤바뀌기도 합니다.

이런 설정이 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유체이탈' 화법과 연설문을 대신 읽는 듯한 말투와 비슷하다는 주장입니다.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이 내용이 현빈 씨가 극 중에, 하지원 씨가 길라임인데 영혼이 바뀌는 드라마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패러디 중에 '혼이 비정상' 이 얘기 나오고요. 현빈 씨의 유명한 명대사가 뭐냐 하면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이거거든요. '이게 최순실입니까? 확siri 해요?' 이런 패러디도 돌고 있고요.]

다섯 번째는 길라임의 이름풀이인데요.

드라마에는 길라임의 입사지원서가 등장하는데, 여기 적힌 한자 이름이 '길할 길(吉) 자에 옷 벗을 라(裸), 생각할 임(恁) 자입니다.

'옷 벗을 생각하다'는 뜻인데, 자연스럽게 '하야'라는 단어와 연결되지요.

마지막 평행이론입니다.

"길라임 씨는 언제부터 그렇게 예뻤나?" 드라마 속 현빈 씨의 명대사죠.

최근 불거진 박 대통령의 성형시술 논란을 연상시킨다는 반응입니다.

참고로 박근혜 대통령이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차움' 병원 5층에는 실제로 '시크릿가든'이라는 공간이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이 찾아낸 길라임과 박근혜 대통령의 평행이론, 현실이 드라마만큼이나 비현실적이라는 의미일까요?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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