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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 "원점에서 수사"...뇌물죄 다각적 검토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박영수 특별검사가 검찰 수사와 관련 없이 원점에서부터 다시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검찰이 적용했던 직권남용 혐의 대신, 뇌물죄 적용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는 대기업이 미르재단 등에 거액을 낸 것을 직권남용 혐의로 우회할 문제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대기업이 돈을 내게 된 데는 결국, 대통령이 가진 힘이 작용한 것이 아닌지 본질적인 부분으로 바로 들어갈 수 없는지 봐야 한다는 겁니다.

대통령 등에게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면서 수사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 수사기록도 원점에서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사팀 인선 역시 신선한 인물 중심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견검사 20명 가운데 기존 수사팀 인력을 1/3 정도만 채우고 나머지는 새로운 검사들을 영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른 시각에서 사건을 보고, 같이 토론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또 신속한 수사를 위해 1차로 검사 10명가량을 파견받아 기록검토팀을 구성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영수 / 특별검사 : 1차로 해서 기록 검토도 시키고 소위 워밍업을 일단 시킨 다음에 10분 추가로. 시간 차이는 별로 없을 거예요.]

수사팀장으로 영입된 윤석열 검사는 보복 수사 우려에는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윤석열 / 대전고검 검사 : (일부에서는 보복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검사가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그게 검사입니까?]

특검팀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박 특검은 검사와 판사 출신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청와대에 추천했고, 청와대는 이 가운데 4명을 임명하게 됩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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