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광화문 광장...다채로운 행사 열려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오늘도 서울 도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특히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결정과 황교안 권한대행의 동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벌써 촛불집회가 시작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추운 날씨에도 시민들의 참여 열기는 여전합니다.

아직 교통 통제가 시작되지 않아서 일부 차량 운행이 진행되고 있는데도 광장 곳곳에서 준비 된 사전 행사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이번 탄핵심판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에게 엽서를 쓰거나,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등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자들을 풍자한 그림 전시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성탄절을 일주일 앞둔 만큼, 산타복을 입은 시민들이 어린이들에게 책이나 방한용품을 선물하는 행사도 마련됩니다.

광장 한쪽에는 탄핵에 반대하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별도 무대를 마련해 맞불집회를 열고 있는데요.

경찰은 만일의 충돌에 대비해 228개 중대와 만 8천여 명의 경력을 동원했습니다.

하지만 양측이 평화시위를 내세우는 만큼, 아직 별다른 마찰은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탄핵이 가결된 이후 두 번째 집회인데요. 지금까지와 어떤 점이 달라지나요?

[기자]
지난주까지는 주로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해왔는데요.

오늘 집회에서는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 심판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집회 일정은 다소 간소화됩니다.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음악 공연이 열린 이후에는 본 집회가 한 시간 반 정도 진행됩니다.

이후 6시 반부터는 '국민대행진'이 시작되는데요.

지난주까지 두 차례 행진한 것과 달리 오늘은 사전행진 없이 한 번만 진행됩니다.

행진은 모두 4개 경로로 진행되는데, 청와대와 삼청동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이렇게 세 가지 방향에 집중됩니다.

국민대행진을 마친 이후에는 저녁 8시까지 다시 이곳으로 집결해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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