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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 선고가 내려진 뒤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탄핵안 가결을 자축하는 촛불 시민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한동오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매주 촛불집회 무대가 펼쳐졌던 이곳에는 탄핵 결정을 축하하는 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2시간 동안 촛불 시민의 승리를 자축하는 공연과 발언 등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시민들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을 반기며 한껏 부푼 표정으로 이곳에 속속 모이고 있습니다.
아이 손을 잡고 온 가족과 퇴근한 직장인이 눈에 많이 띄고요.
한 손에 탄핵 촉구 팻말을 든 시민들도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탄핵에 찬성하는 일부 시민은 태극기 깃발을 들고 공연을 즐기기도 했는데요.
이제는 태극기가 탄핵 반대의 상징이 아닌 국민 화합의 표상으로 다시 본래의 이미지를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표정도 결연하고 단호했던 이전과 달리 한층 부드러워지고 밝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참석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결정을 축하하는 의미 외에도 특검 연장 요구를 외면한 황교안 대행에 대해서도 강력한 규탄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또, 이제는 자연인 신분이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검찰이 구속 수사하고 특검법 개정을 촉구하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2시간 동안의 공연이 끝나면 당초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려 했지만 주최 측은 내일 집회에 집중한다는 의미로 행진은 취소됐습니다.
내일 이곳 광화문광장에서는 탄핵과 관련한 마지막 촛불 집회가 열립니다.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진리를 바탕으로, 지난해와 올해 촛불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촛불권리선언이 발표됩니다.
오후 4시부터 저녁 6시 반까지 범국민대회가 개최된 뒤 저녁 8시까지 거리 행진을 하고요.
8시부터 밤 10시까지는 콘서트가 열려 많은 시민이 국민의 승리를 자축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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