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 YTN 객원해설위원,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앵커]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 인적 청산의 칼날을 빼들었습니다. 친박계 의원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이상일 YTN 객원해설위원,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와 함께 정치권 주요 현안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요즘에는 저승사자라는 별명이 더 익숙해진 인명진 비대위원장. 1월 6일까지 나가라고 했습니다. 누가 나가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승부수를 저승사자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일단 비박 진영이 개혁보수신당으로 탈당하기 전에 친박 8적이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일단은 당대표라든가 정부의 요직을 맡아서 했던 사람. 세 사람이죠. 이정현 전 대표 그리고 최경환 의원 그리고 서청원 의원 세 사람이 핵심이고요. 거기에 더불어서 그동안에 총선 당시에 패권적인 행태를 보였던 분을 얘기합니다. 조원진, 이장우, 홍문종 세 분을 얘기하는 거고요.
또 호가호위라고 막말한 분, 여기는 윤상현 의원과 김진태 의원 8명을 비박 진영에서 8적이라고 얘기했지 않습니까? 이분들을 포괄하는 것으로 보이고요. 더불어서 친박 정당에서 벗어나서 새누리당이 살아나고 보수정당의 가치를 위해서는 박근혜 대통령 탈당도 포함이 된다. 다시 말해서 9명에 대해서 저는 최소한 명시적으로 얘기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앵커]
이분들이 진짜 나갈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지금 상황까지 흐름으로 봐서는 어렵죠. 왜냐하면 개혁보수신당이 탈당을 하기 전에 탈당파가 요구했던 게 유승민 비대위원장 카드를 제시하면서 전권을 달라고 했었는데 그때 전권이라는 것은 결과적으로 내부적인 인적 청산 이런 부분에 대해서 그 권한을 달라 이런 요구를 했었거든요. 거기에 반대를 했기 때문에 탈당 사태가 일어났었고 그 뒤에 후속카드로 인명진 비대위원장 카드를 받아들였는데 결국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거든요.
그렇다라고 하면 친박 지목되고 있는 그런 분들이 여기에 동의해서 탈당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하면 기존에 이미 그 탈당사태 전에 내부 봉합을 했었어야 될 텐데 아마 이 부분 카드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시한을 제시했습니다. 1월 6일까지 시한을 제시하고 그렇...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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