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뉴스N이슈
■ 진행 : 김정아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최영일 시사평론가
◇앵커: 최순실 씨 국정농단 국정 어디까지 개입을 했느냐, 점입가경입니다. 연설문을 손본 수준을 넘어서 직접 지시를 하고 그래서 그게 반영이 되고 이런 정황들이 계속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인터뷰: 매일매일 쏟아지고 있어요. 우리가 접한 소식에 또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 이런 거죠. 2013년에 중국 방문을 하십니다. 칭화대에서 연설을 하시거든요. 그래서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중국어로 연설해요.
한국어로 연설 전문을 읽고 마지막 인사를 중국과 한국의 젊은이들이 인문 교류을 통해서 미래를 열어갔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중국어로 해서 그 당시에 저도 이런 보도 채널 시간에 나와서 굉장히 중국어를 유창하게 잘하신다 이런 얘기도 했는데 알고 보니 정호성 전 비서관과 최순실의 통화내용이 공개됐는데 그 내용에 최순실 씨가 정 전 비서관에게 중국어로 마지막에 한 문장을 연설문을 끝맺었으면 좋겠다. 정 전 비서관이 그래서 난감해 합니다.
우리말로 쭉 하고 끝에 중국어로 인사하는 것은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좀 뜬금없는 상황 아닙니까라고 정중하게 반론을 제기하는데 결국은 마지막에는 중국어로 하나 해야 될 것 같다. 이렇게 단정을 지어버립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모습을 그대로 봤죠.
◇앵커: 참 놀라운 상황인데요. 박 대통령 1월 1일 신년인사회에서 나는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국정을 운영한다 이 얘기를 했습니다. 이 녹취 한번 들어보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오랜 세월 아는 사람도 생길 수 있고, 그렇다고 지인이 모든 것을 다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잖아요. 어떻게 지인이라는 사람이 여기저기 다하고, 뭐든지 엮어 가지고 이렇게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죠. 저는 제 나름대로 국정운영에 어떤 저의 철학과 소신을 갖고 죽 일을 했고.]
◇앵커: 그런데 이 내용뿐만 아니라 국회예산안 처리 문제, 청와대 대응부터 해서 해외순방 연설문. 이런 것까지 쭉 보면 최순실 씨가 계속 개입한 정황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
◆인터뷰: 이건 개입한 게 아니라 한쪽에서 명령을 그대로 따르는 수준이잖아요. 조금 아까 중국어 얘기도 그렇게 시정연설문 같은 경우에도 외국인투자촉진법과 관련한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최순실 씨가 그걸 보고 그거 통과되면 일자리와 경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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