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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 "최순실, 정부 인사 발표안 수정"...안종범 "대통령 지시"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국정 농단 사건 핵심 증인인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상대로도 '감방 신문'을 벌였습니다.

정 전 비서관은 최순실 씨가 정부 인사 발표안을 수정하는 등 국정에 개입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안 전 수석은 대기업들로부터 거액을 모금한 것은 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청문회 증인 출석을 계속 피해오던 두 사람인데요. '감방 신문'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최순실 씨에 대한 '감방 신문'이 이뤄지는 동안 나머지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은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3시간에 걸쳐 정호성 전 비서관과 안종범 전 수석을 신문했습니다.

신문을 마친 위원들은 언론에 그 결과를 브리핑했는데요.

박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 가운데 한 명인 정호성 전 비서관은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해 의미 있는 진술을 했습니다.

4월 16일 전후로 대통령이 일정이 많아서 피곤해했고 이날만 외부 일정이 없는 날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비서관은 오후 2시가 넘어서야 관저로 가서 대통령을 봤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참사 당일 청와대를 방문한 미용사는 대통령의 대책본부 방문이 예정된 뒤에 불렀다고 말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전후 대통령의 얼굴에 주사 자국에 생긴 사실을 알았느냐는 질문에는 모호하게 답변했습니다.

정 전 비서관은 최순실 씨에게 대통령 말씀 자료를 보내면 최 씨가 밑줄을 치고 수정을 해서 돌려보냈다며 정부 인사안까지도 발표 내용을 수정받아야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특위 위원들은 정 전 비서관이 최순실 씨와 관련한 기밀 누설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세월호 참사 당일의 청와대 관저에 대한 질문에는 소극적으로 답변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안종범 전 수석은 어떤 답변을 했나요?

[기자]
안종범 전 수석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대기업들로부터 거액을 모금받은 것은 박 대통령이 결정한 사안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재단 설립과 출연금 모금 등은 물론 KT 인사 청탁과 현대차 일감 부탁 등을 모두 박 대통령이 포괄적으로 지시했고, 자신은 따랐을 뿐이라는 겁니다.

서울구치소에서 특위 위원을 만난 최순실 씨의 진술과도 같은 맥락의 진술입니다.

재단 설립과 출연 등이 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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