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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핵 무력 계속 강화...대륙간탄도미사일 완료단계"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북한 김정은이 2017년 신년사에서 핵 무력을 포함한 자위적 국방력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평화 통일을 바라는 그 누구와도 마주앉아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한 뒤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개발도 완료단계라고 주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김정은의 신년사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의 육성 신년사를 28분 동안 방송했습니다.

예고한 대로 낮 12시 반에 녹화 방송이 공개됐는데, 김정은은 뿔테 안경을 쓰고 양복 차림으로 나와 또박또박 자신 있게 원고를 읽어내려갔습니다.

김정은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남북관계가 최악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남한에서 반정부 투쟁이 세차게 일어나 보수 당국에 대한 분노가 폭발했다며, 올해는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대북 적대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남북관계 개선의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평화 통일 원하는 그 누구와도 기꺼이 손잡고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미국을 향해서는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의 용단을 내리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정치 군사적 압력과 제재 책동은 북한을 가로막을 수 없었다면서, 한미 군사훈련을 비롯한 전쟁 연습 소동이 중단되지 않는 한 북한의 핵 무력을 포함한 자위적 국방력은 계속 강화될 것이라고 강변했습니다.

김정은은 또 인민 위해 봉사가 부족했다고 자책하면서 분발하겠다고 했는데요.

북한 최고 지도자가 자신의 부족함을 언급하는 건 유례없는 일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지난해 신년사에서 핵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요.

이번엔 신년사 초반, 노동당 제7차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한 뒤, 곧바로 북한이 동방의 핵 군사강국으로 솟구쳐 올랐다고 과시했습니다.

또 첫 수소탄 시험과 핵탄두 폭발 시험이 성공했고,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개발도 마감 단계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민군 창건 85주년을 맞아 올해를 훈련의 해, 싸움 준비 완성의 해로 삼고, 군력 강화의 불 바람을 일으켜 전투동원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습니다.

북한은 또 노동과 스커드 미사일 발사 장면을 비롯해 지난해 진행한 각종 군사훈련 모습을 신년사 영상에 함께 편집해 내보냈습니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해 신년사에서 경제 강국 건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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