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인적청산' 내홍...인명진 vs 친박 충돌 / YTN (Yes! Top News)

2017-11-15 28

■ 백성문 / 변호사, 최영일 / 시사평론가

[앵커]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친박 청산 마지노선으로 내세운 날짜가 가까워오고 있습니다. 양측의 발언도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는데요. 이 부분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 되는 건 사실은 인적청산 안 하겠다는 조건이었다라는 편지를 서청원 의원이 공개를 하죠. 이러면서 화가 아주 단단히 난 것 같아요. 이 관계를 먼저 설명해 주시죠.

[인터뷰]
우선 격돌이죠. 사실은 지금 비박계는 탈당을 해서 개혁보수신당을 창당한다고 나갔습니다. 지금 99명으로 주저앉은 새누리당 친박 지도부가 계속 이끌어가고 있는데 쇄신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살아나기 어렵다.

그래서 정우택 원내대표가 나경원 의원과 격돌을 한 끝에 친박계 원내대표가 등장했고요. 대신에 비박계에게 비대위원장 추천권을 주겠다 유승민 카드 때문에 격돌하다가 당이 분당됐잖아요.

이 상황에서 원외위원장을 모셔온 분이 바로 인명진 목사님인데 이분은 굉장히 강직하고 보수 측에서 신망이 있는 분이에요.

과거 한나라당 시절에 윤리위원장도 하셔서 많이 돋보이기도 했고. 이분도 자기는 많은 것을 내려놓고 왔다. 경실련의 공동대표를 내려놓고 비난을 받으면서 민주화 운동을 했던 내가 새누리당 혁신을 하기 위해서 비대위원장으로 왔는데 언제 인위적 인적청산을 내가 주장했느냐라는 반론을 제기합니다.

서청원 의원의 편지에 대해서예요. 자발적으로 탈당하라고 한 것이고 쇄신을 하겠다고 나를 불러왔으면 알아서 움직여줘야 되는데 나가야 될 사람들이 오히려 항거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거기에서 너무 강한 말들이 많이 나온 거예요. 일본 같으면 대통령이 직을 잃을 이 상황에서 조력했던 친구들은 할복한다 이게 굉장히 센 이야기였고 그다음에 악성 종양을 도려내라고 외과의사로 나를 모셔놓고는 악성 종양들이 지금 못 나가겠다고 하면 어떡하느냐 그런데 여기서 8적, 10적 많은 명단이 돌았잖아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는 나는 누구누구를 거명한 적은 없다. 그런데 요즘에 악성종양은 핵만 제거하면 치유가 되더라. 핵만 제거하겠다는 얘기다.

그러면 핵이 누구냐 문제죠. 사실 지금 친박계에서는 이정현 전 당대표가 탈당했잖아요. 내가 모든 걸 끌어안고 간다. 그러면 이정현 당대표 탈당도 만류한 것으로 알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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