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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블랙리스트 공식 확인 "깜짝 놀랄 것"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서정욱 / 변호사

[앵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소환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깜짝 놀랄 만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블랙리스트를 만든 최고 윗선 캐기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관련 내용 서정욱 변호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방금 들어온 뉴스부터 소개하고 가죠. 정유라가 한국 안 가겠다고 지금 밝혔군요. 지난번에 아이와 함께 들어오게 해 주면 조사받을 수 있게 해 주면 들어오겠다 그랬는데 그걸 철회한 거죠?

[인터뷰]
그렇죠. 덴마크는 아이와 함께 같이 있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18개월이 한계입니다. 18개월 미만은 갇힐 수 있지만 18개월이 지나버리면 안 됩니다.

따라서 이 말은 불구속을 해 달라는 조건인데 그렇게 특검에서 받아줄 수가 없죠.

[앵커]
아이가 지금 19개월 됐나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들어오면 아이와 같이 있을 수 없으니까 사실상 철회한 거군요?

[인터뷰]
그렇죠.

[앵커]
그러면 상당히 오래 걸리겠군요, 정유라 소환은.

[인터뷰]
그렇죠. 불복을 자진귀국의 의사가 없기 때문에 불복하면 대법원까지 할 수 있고요. 또 유럽 인권법원까지 됩니다.

따라서 유섬나 씨가 2년 6개월이 지나서 인권법원 간 것처럼 상당히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검찰 특검 수사를 보면 블랙리스트 수사에 상당히 속도를 내고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죠. 원래는 블랙리스트 수사는 특검 14개 항목에는 없어요. 그렇지만 8호에 보면 문체부 인사 강요죄, 거부 집권남용이기 때문에 아마 관련 사건으로 조사하고요.

현재까지 소환자 중에 거의 한 60, 70%가 다 블랙리스트 관련자일 정도로 특검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앵커]
김기춘 전 비서실장하고 조윤선 장관을 이르면 다음 주 초에 소환할 것이다라고 하는데 이 두 사람에 대한 혐의 입증에도 자신감이 있는 겁니까?

[인터뷰]
증거는 이미 혐의는 다 잡아놓은 거고요. 저는 오히려 이게 박 대통령을 최종 피의자로 특검에서 그렇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최종 타깃은 대통령이 될 것이다.

[인터뷰]
아마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중간 단계에서 이 국정원장도 소환한다면서요?

[인터뷰]
그렇...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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