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청문회에선 국조위원들이 조윤선 문체부 장관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문건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조 장관은 특검에서 조사중인 사안이란 점을 거듭강조하며 대답을 회피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윤소하 / 정의당 의원 : 증인, 블랙리스트 부분을 인정합니까, 안 합니까? 이제는 국민 앞에 털고 가야죠. 새로움을 위해서. 간단하게 답해 주세요.]
[조윤선 / 문화체육부 장관 : 사실은 제가 위원장님께서 허락을 해 주신다면 이번 오후에 제가 질문에 답을 드리기 전에 제가 준비해 온 사과의 말씀을 전해 올리려고 했습니다.]
[윤소하 / 정의당 의원 : 그러면 종합적으로 총괄적으로 보고하러 여기에 오신 거예요? 문건 준비해서? 지금 제가 질문한 것에 단답형으로 답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중에 하시라고.]
[조윤선 / 문화체육부 장관 : 위원님, 제가 가지고 있는 법률에서 제게 허락한 그 부분에 관해서는 제가 이 자리에서 위원님의 질문에 답을 드릴 수 없는 사정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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