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인삼산업...'기능성 제품'으로 신시장 창출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대표 특산물인 인삼 산업이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인삼의 재도약을 위해 기능성 제품 개발 등 맞춤형 시장 개척이 추진됩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말리지 않은 인삼인 수삼의 80%가 거래되는 금산 국제수삼센터입니다.

설을 앞두고 있지만 고객들의 발길은 뜸합니다.

요즘 수삼 가격은 상품의 경우 1채, 750g에 3만~3만5천 원 선.

한 달 전에 비해서는 2, 3천 원이 올랐지만 1년 전과 예년보다 10% 정도 떨어졌습니다.

명절 선물용 가격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지만, 거래량은 줄었습니다.

경기침체가 지속 되고 청탁금지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인삼 산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경작 면적과 생산량이 줄고 있고, 국내 소비는 물론 수출도 갈수록 위축되면서 고려 인삼의 재도약을 위한 전략 마련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박동철 / 금산군수 : Rb1은 두뇌촉진에 좋다던가 Rg3는 항암에 좋다던가 이와 같은 인삼 효능에 따른 제품을 개발해서 수요자들에게 공급을 해야만 앞으로 인삼 산업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인삼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해 신소재와 신제품을 개발하고 백삼과 홍삼에 이어 흑삼에 대한 산업화 기반도 마련됩니다.

올해는 특히, 지난 2006년과 2011년에 이어 3번째 인삼 세계엑스포가 열립니다.

그동안 두 번의 엑스포가 인삼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자리였다면 이번은 인삼의 산업화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김시형 /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총장 : 인삼 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서 3번째 인삼엑스포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금년 9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32일간 금산인삼엑스포 광장에서 개최됩니다.]

경기침체와 청탁금지법, 외국 인삼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어려움이 커진 인삼 산업.

기능성을 높인 고부가가치 제품개발과 인삼의 세계화와 명품화로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섰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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