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중국 온라인상거래업체인 알리바" />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중국 온라인상거래업체인 알리바"/>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중국 온라인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과 전격 회동했습니다.
두 사람은 미국에서 일자리 100만 개를 만드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중국 온라인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
두 사람이 만나 미국에서 일자리 100만 개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자는 30분가량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핵심은 미국의 소기업이 중국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미국에서 100만 개 일자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자 : 아주 훌륭한 만남이었습니다. 마윈 회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기업가 중의 한 명입니다. 그는 미국을 사랑하고 중국을 사랑합니다.]
마윈 회장도 미국의 소기업과 농부들이 알리바바의 플랫폼을 통해 중국과 아시아에 제품을 팔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서부 지역의 100만 소기업이 중국과 아시아에 물건을 판매하도록 어떻게 지원할지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마윈 회장은 두 사람이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더욱 우호적이고 공고해져야 한다는데 공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윈 / 알리바바 그룹 회장 : 우리는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더욱 우호적이고 단단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알리바바도 트위터에서 3억 명에 달하는 중국의 중산층을 통해 미국에서 일자리가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중서부의 소기업 2만여 곳과 회담을 열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으로 알리바바는 중국의 최대쇼핑 사이트 타오바오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미국의 기업들이 제품을 판매하는 방법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부터 중국이 불공정한 무역을 하고 있다며 보복관세 부과 등을 주장했던 트럼프 당선자.
이번 회동은 중국 정부와 트럼프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111220258392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