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일자리 정책 발표...반기문, 민생 행보 '계속'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1·2위를 다투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각각 일자리 정책 발표와 민생 행보를 이어갑니다.

여야는 상대 진영 주자에 대한 견제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윤리위를 열고 이한구 전 공천관리위원장 등 4명을 제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형원 기자!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보수 진영 유력 주자인 반기문 전 총장 오늘도 대권 행보를 이어갔죠?

[기자]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일자리 정책 구상을 발표합니다.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이 주최하는 정책포럼 기조연설에서 대선 공약의 일부를 미리 발표하는 겁니다.

문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일자리 창출에 대통령의 명운과 정권의 성패를 걸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할 계획입니다.

특히 그동안 언론 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 공공부문 일자리가 OECD 평균의 3분의 1에 불과하다며, 국가와 공공기관 주도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는데요.

그런 만큼 오늘 일자리 정책 발표에서도 이 같은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보수 진영 유력 대선 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 광주와 대구를 잇달아 방문합니다.

민주화 성지인 광주와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찾는 등 영호남을 아우르는 모습을 보여 자신이 강조해온 '통합' 행보를 이어가는 겁니다.

우선 광주에서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와 호남은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정착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출발점이라며, 값진 희생을 통해 이룩한 민주주의를 더 발전시켜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조선대를 방문한 반 전 총장은 학생들을 위해 '패자부활전'이 가능한 사회가 돼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대구로 이동해 대규모 화재 피해를 본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방문하고 청년들을 만나 민심을 들을 예정입니다.

[앵커]
정치권 움직임도 알아보죠.

대선 주자들에 대한 여야 견제가 연일 이어지고 있죠?

[기자]
먼저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문 전 대표가 하루가 멀다 하고 국가 미래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헌법 개정에 대해서는 시간이 없다는 식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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