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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의 여야 대선 주자들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문재인 표' 일자리 대책을 알리기 위한 민생 행보에 나섭니다.
카이스트를 방문해 과감한 과학 기술 분야 투자를 강조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문재인 전 대표가 일자리 모범 기업 방문에 앞서 조계사를 찾았다고요?
[기자]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낮, 조계사에서 열리는 불교지도자 신년 하례 법회에 참석해 불자들을 만났습니다.
여기서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과도 조우해 가벼운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또 오후 3시쯤엔, 서울 광진구에 있는 일자리 모범 중소기업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고졸 채용사원과 워킹맘 직원 등과 간담회를 열어 일자리 창출 모범 사례를 경청하고, 대통령이 되면 일자리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할 방침입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어제 일자리 정부를 만들겠다며 '문재인 표' 일자리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공공 부문 일자리 고용을 늘리고, 노동시간도 단축해 일자리 131만 개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앵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어떤 행보를 보이고 입니까?
[기자]
반기문 전 총장은 오전에 대전 국립 현충원을 방문해 천안함 희생자 묘역 등을 참배했습니다.
또 카이스트를 찾아 강연도 했는데요.
최근 4차 산업혁명 책을 읽었다면서, 정부가 과학 기술 발전에 더욱 중점을 두고 4차 산업혁명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오후 4시쯤엔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을 위해 강남구 사무실로 향합니다.
반 전 총장 측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것처럼 이번 방문도 전직 대통령 예방 차원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는데요.
캠프 인사 상당수가 이명박 정부 출신인 데다, 바른정당 입당 타진설도 나오는 등 반 전 총장의 정치적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이어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도 예방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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