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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공공부문 일자리 늘릴 것"...반기문, 민생 행보 '계속'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유력 대선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각각 대선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여야는 상대 진영 주자에 대해 연일 견제하고 나섰습니다.

당 쇄신의 일환으로 인적 청산 작업에 들어간 새누리당은 이한구 전 공천관리위원장 등 4명을 제명한 데 이어 모레 친박 핵심 인사 3명의 징계 문제를 논의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형원 기자!

문재인 전 대표는 정책 행보에, 반기문 전 총장은 영·호남을 잇따라 방문하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죠?

[기자]
문재인 전 대표는 잠시 뒤 일자리 정책 구상을 발표합니다.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이 주최하는 정책포럼 기조연설에서 대선 공약의 일부를 미리 밝힌 건데요.

문 전 대표는 정부가 당장 할 수 있는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리겠다며, 비율을 3%만 늘려도 81만 개의 공공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OECD 국가 가운데 우리가 최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며, 노동시간 단축으로 새로운 일자리 50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노동자 임금을 대기업 노동자들의 8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비정규직 격차를 해소해 질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전환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일자리 창출에 대통령의 명운과 정권의 성패를 걸겠다는 강한 의지도 표명했습니다.

한편 보수 진영 유력 대선 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오전 광주에 이어 오후에는 대구를 방문합니다.

민주화 성지인 광주와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찾는 등 영호남을 아우르는 모습을 보여 자신이 강조해온 '통합' 행보를 이어가는 겁니다.

우선 광주에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반 전 총장은 값진 희생을 통해 이룩한 민주주의를 더 발전시켜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선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패자부활전'이 가능한 사회가 돼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또 경제나 사회 정책은 하다가 안 되면 바꿀 수 있지만, 안보는 한 번 놓치면 끝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특히 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과의 갈등도 얼마든지 외교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조선대 강연 이후에는 대구로 이동해 대규모 화재 피해를 본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방문하고 청년들을 만나 민심을 들을 예정입니다.

[앵커]
정치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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