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밥상머리 민심은 누구에게로?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윤희웅 /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앵커]
설 연휴 밥상머리 민심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대선주자들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었을까요?

오늘의 정치권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과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연휴가 지나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설 민심을 보니 내가 대세가 맞더라라고 우스갯소리도 하면서 반문재인 연대를 정권교체에 반대하는 세력이라고 비판을 했거든요. 이 부분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인터뷰]
일단은 자신감을 상당히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지금 어쨌든 지지율이 워낙 높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다른 후보들과 격차가 일단 크기 때문에 그런 것인데요. 정권교체의 프레임이 사실 이번 선거에 매우 강력하다는 것이 사실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우리가 지난 2007년 대선 같은 경우에는 당시에는 이른바 묻지마 경제 프레임이 상당히 강했습니다. 그래서 후보에 대한 다른 판단보다도 경제를 잘할 수 것 같은 당시의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지가 강하게 있었는데요.

이번 같은 경우는 최순실 게이트 건도 있고 영향을 받아서 이른바 묻지마 심판, 또는 묻지마 교체. 이 기류가 지금까지는 상당히 강한 것이거든요. 이것이 약화될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상당히 강한 흐름으로 갈 수밖에 없을 텐데 정권교체의 적임자, 정권 심판의 적임자라고 하는 타이틀을 갖게 되는 것은 이번 선거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문재인 전 대표로서는 어쨌든 그 이미지를 일정 부분 획득한 상황인데 그것에 고착화하고자 하는 그런 의지가 강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 같은 경우에는 문재인 전 대표 본인만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하는 것은 교만이다라고 하면서 맞불을 놓은 것인데. 여기서도 정권교체 프레임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안철수 전 대표도 인정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고 정권교체가 필요한 것인데. 본인도 적임자가 될 수 있다라는 얘기를 한 것이니까 그 프레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고. 어쨌든 그러면서 앞서 문재인 전 대표와 본인이 대항마라고 하는 이미지를 심어 나가면서 지금 지지율이 정체 상황인데. 어쨌든 문 전 대표와 대항마 이미지를 심어가면서 어쨌든 지지율을 끌어올리고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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