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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정시퇴근제가 이뤄지는 시중은행을 찾아 자신이 공약으로 내건 '칼퇴근법' 정착을 강조했습니다.
안보 행보를 이어간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새누리당과 후보 단일화도 가능하다는 유 의원의 발언에 각을 세웠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칼퇴근법'을 대선 핵심 의제로 정한 유승민 의원,
오후 6시면 회사 컴퓨터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는 'PC오프제'를 시행하는 은행을 찾았습니다.
[IBK기업은행 직원 : (친구들이 되게 부러워하죠?) 많이 부러워하죠. 같이 만날 친구가 없습니다. 다들 야근해서….]
저출산과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칼퇴근법 필요성을 역설한 유 의원은 특히 사정이 열악한 중소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의원 : 이런 데는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데, 중소기업 같은 데는 대체 인력을 쓸 때 정부가 임금 지원이나…돈하고 대체 인력, 두 가지는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국가가 확실히 지원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댄 버튼 미국 전 하원의원과 만나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동맹관계를 논의했습니다.
새누리당 후보와도 단일화할 수 있다는 유 의원의 발언에는, 정당성을 잃은 보수보다 합리적 진보 세력과의 대연정이 필요하다면서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남경필 / 경기도지사 : 자꾸 보수·진보 대결로 몰고 갈 게 아니라 올드 앤 뉴로 가자는 게 제가 처음부터 했던 얘기인데, (창당 당시) 초심을 잃게 되면 우리 바른정당 스스로의 좌표를 잃게 될 가능성이….]
새누리당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방송콘텐츠 제작회사와 택시협동조합을 방문해 민생 행보에 나섰고, 원유철 의원은 오는 6일 새누리당에서 두 번째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광렬[parkkr08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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