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경기도 연천 농장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경기도 연천군 젖소 농장에서 소 10마리가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여 간이 검사를 했더니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농장은 젖소 114마리를 키우는 곳으로 경기도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나온 건 지난 2015년 봄 이후 처음입니다.
방역 당국은 정밀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해당 농장 젖소를 모두 매몰 처분하고 반경 3km 이내에 이동 제한 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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