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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권은 당연한 결정이라면서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특검이 수사 기간 연장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서도 야권은 황교안 권한대행이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먼저 이재용 부회장 구속에 대한 정치권 반응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특검의 칼끝을 피하기 어렵게 되자 자유한국당은 충격에 빠진 모습입니다.
여야 4당 가운데 가장 늦게 입장을 발표한 자유한국당은 우선 법원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우택 원내대표는 우리나라 최대 기업 총수가 수의를 입고 구치소에 갇히게 된 상황에 대해 매우 착잡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는데요.
또 무리한 끼워 맞추기식 표적 수사 등 특검에 대한 많은 비판도 여전하다면서 민주주의 법치 주의 하에서 특검이 이런 비판도 겸허히 수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야권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연한 결과라면서 대통령과 비선 세력에게 거액을 제공하고 각종 이권을 챙긴 삼성과 재벌 대기업이 엄정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법원이 특검이 제시한 뇌물죄 등 대부분 혐의를 구속 사유로 인정한 것은 국정농단의 실체를 밝히는 의미 있는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이재용 부회장이 국민에게 사과하고 국민연금에 손해배상 등 적절한 조치도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바른정당도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하는 판단이라면서 경제정의가 실현되는 좋은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여야 대선주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대선주자들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 대변인인 김경수 의원은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준 너무도 당연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특검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우리 사회가 정경유착의 악습을 끊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법원 결정을 환영한다며, 그 누구도 법 위에 군림하는 특권세력이 될 수 없도록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원칙을 분명히 세워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삼성...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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