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경찰, 암살 배후 북한 지목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 일주일 만에 오늘 말레이시아 경찰이 첫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말레이 경찰은 이번 사건의 배후로 사실상 북한을 지목했습니다.

YTN 김주환 정치안보 전문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일단 말레이 경찰이 오늘 첫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수사 전체적인 어떤 사건 개요 정리해 주시죠.

[기자]
그렇죠. 일단 성격을 보면 중간 수사 발표 단계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3일에 피살 사건이 난 다음에 그동안 언론을 통해서 났는데 오늘 오전에 북한의 배후로 볼 수 있는 강력한 근거가 있다, 이런 현지 보도들이 나왔습니다.

근거가 말레이시아 경찰청 부청장이 언급을 했습니다마는 북한이라는 말은 한마디도 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용의자 5명이 전부 북한 국적자다.

이게 사실상 북한을 배후세력으로 본다, 이렇게 방증할 수 있는 거죠. 그러니까 말레이 당국이 현지 언론에서 일종의 북한으로 추정된다는 일부 기사를 흘리고. 말레이 당국은 북한 정부라는 말은 표현을 한마디도 안 했습니다마는 용의자가 북한 국적자다.

이런 방식으로 해서 사실상 북한이 배후다, 이렇게 언급을 한 거죠.

[앵커]
이번 사건의 배후가 북한이다, 이런 어떤 정황을 말레이 경찰이. 북한의 용의자가 지금 5명이 거론되지 않았습니까?

한 명 리정철은 17일에 검거가 됐어요. 나머지 인원들은 지금 도주 중인데 이 사람들은 지금 말레이시아 경찰이 계속해서 추적하는 겁니까?

[기자]
지금 오늘 기자회견 내용 보면 사건 당일날 바로 출국을 했다, 이렇게 했는데 이 4명이 등장을 하죠. 33살의 리지연이라는 남자와 34살의 홍성학이라는 남자, 55살의 오정길, 57살의 리제남, 이 사람들 모두가 북한 국적자라고 하는데 특이사항은 이 30대 남자들은 1월달에 입국한 걸로 돼 있습니다.

1월에 입국을 했는데 우리가 외국에 가면 입국신고서에 출국 예정일자를 쓰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2월 19일쯤 출국하기로 했는데 그리고 나머지 2명은 50대 남성은 2월 초에 입국을 했어요.

그랬는데 공교롭게도 4명이 사건 당일에 바로 오후에 출국한 걸로 드러나고 있죠.

[앵커]
그게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까?

[기자]
특별한 범행을 저지르고 흔적을 감추기 위해서 공항 근처에서 옷...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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