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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영재, 박근혜 대통령에 미용 시술"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비선 진료 의혹의 당사자인 김영재 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미용시술을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특검은 청와대에서 대통령 안면 시술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던 김 원장을 위증 혐의로 고발해달라고 국회 측에 요청했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순실 씨의 단골 성형외과 원장이자 '보안손님'으로 등록돼 수시로 청와대를 드나든 김영재 원장.

특검은 김 원장이 청와대에서 여러 차례 박 대통령에게 미용시술을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 원장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해 확보한 자료와 병원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김 원장이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에게 최소 3~4차례 필러와 보톡스 등 미용 시술을 했다는 결론을 내린 겁니다.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특검은 국회 측에 김 원장을 위증 혐의로 고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원장이 국회 청문회에서 '보안손님'으로 청와대를 드나들며 박 대통령을 진료했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피부 시술은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입니다.

[김영재 / 성형외과 원장 (지난해 12월 국회 3차 청문회) : (김영재 증인은 대통령 안면 시술하신 적 있습니까?) 없습니다. (전혀 없습니까?) 네. (한번도 없습니까?) 네 없습니다.]

다만, 특검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을 상대로 한 비선 진료가 있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비선진료 수사와 더불어 세월호 7시간의 행적을 확인하고 있는 특검은 수사 결과를 발표할 때,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해 밝혀진 내용을 함께 설명한다는 계획입니다.

김 원장은 정식으로 대통령 자문의에 임명된 적 없지만, 대통령을 '비선 진료'하고, 부인 박채윤 씨와 함께 대통령 해외 순방에 동행하거나 정부 연구·개발 예산을 지원받는 등 각종 특혜를 받기도 했습니다.

앞서 김 원장의 부인 박 씨는 안종범 전 수석에게 수천만 원대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지난 4일 구속됐습니다.

YTN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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