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탄·반탄' 촛불 vs 태극기 엇갈린 민심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신지호 / 연세대 객원교수, 민영삼 /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최진녕 / 변호사

[앵커]
광장의 민심이 촛불과 태극기로 나뉘고 있습니다. 전문가 세 분 모셨습니다. 신지호 연세대 객원교수, 민영삼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그리고 최진녕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광장이 둘로 쪼개졌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저희가 양쪽 모두의 분위기를 이렇게 보여드렸습니다. 신지호 교수님, 찬탄, 반탄 대한민국이 둘로 갈렸습니다.

[인터뷰]
둘로 갈린 것처럼 외형상으로 보이는데요. 해방 정국에 있어서 신탁통치를 둘러싸고 찬탁이냐 반탁이냐 그때는요. 사실상 무력 충돌도 많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저는 어제 집회를 유심히 지켜보면서 한 가지 굉장히 특이사항을 발견했는데 뭐냐하면 집회 주최 측에서는 굉장히 과격하고 때로는 극렬한 선동적인 언어 구사를 하거든요.

그런데 참가자들, 촛불집회건 태극기집회건 물리적 충돌이 단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건 주최측들은 그렇게 선동하는데도 일반 참가자들은 상당히 최소한의 상식과 이성이 살아 있었다. 그러니까 해방정국에 있어서 그렇게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던 식의 그런 국론분열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다 조심스러운 낙관을 하고요.

다음 주나 다다음 주 초에 헌재 결론이 나온다면 어느 쪽이 됐든 어제와 같은 세 대결 양상은 점차 사라지지 않겠나 예상해 봅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신문 1면에 낮에는 반탄, 밤에는 찬탄 이렇게 해서 국론이 분열된 것 같고 사실 남북이 분열됐는데 한국이 반으로 쪼개지는 것 같아서 굉장히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특히 3.1절이었지 않습니까. 3. 1절, 지금 보면 1919년이니까 98년이 된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3.1절이 어떤 의미냐. 헌법 전문에 보면 3.1운동으로 인해서 상해 임시정부가 만들어졌다. 3. 1운동을 계기로 해서 우리나라가 만들어졌다. 이와 같은 날에 탄핵을 두고 나뉘어진다는 자체가 안타까웠는데요. 다르게 봤을 때는 엊그제 그런 것이 굉장히 많이 양상이 달라졌다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어떤 양상이 달라졌을까요?

[인터뷰]
어떤 얘기냐면 이번 같은 경우에는 태극기집회가 어디까지 갔습니까? 오히려 청와대까지 갔습니다. 청와대까지 간 첫 케이스고 지금 보면 태극기 집회가 숫자가 많다 보니까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302220004772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