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자유한국당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고위 당정회의에서 북한 핵미사일과 생화학 무기 위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조속한 사드 배치와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또 사드 배치에 따른 경제적 보복 등 중국과 마찰이 생기는 것에 대해서는 3·4월 중 예고된 고위급 면담과 FTA 실무 협의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사드 배치가 자국민 보호를 위한 것인 만큼 중국이 무역 제재 등으로 개입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국내 기업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형원[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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