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학로 5개 극단이 의기투합해 '소통'을 주제로 한 연극을 잇따라 선보입니다.
연인 간의 소소한 소통부터 사회적 소통을 이야기합니다.
이광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다리미판에 맞아도 아픔을 모르는 병에 걸렸지만, 사랑으로 치유되는 한 남자.
남편에게 버림받은 후 고장 난 심장을 들고 다니는 여자.
오로라가 펼쳐진 작은 마을, 아홉 빛깔 커플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을 담은 연극 '올모스트 메인'입니다.
[김아롱 / '올모스트 메인' 배우 : 사랑에 대한 소통인데요. 뭔가 부족하고 뭔가 좀 어설프고 그렇지만 완전한 사랑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라서….]
공연 개막까지 남은 시간 사흘.
안 그래도 할 일이 천지인데 무대 디자이너의 실수로 하루를 날린 극장 사람들은 참아왔던 짜증과 불만을 일제히 터뜨립니다.
소통을 주제로 한 연극들이 잇따라 공연됩니다.
30년 전통의 극단 '아리랑' 등 5개 극단이 참여했습니다.
[김병순 / 연출 : 연극들이 많이 상업화되고 뭔가 돈을 쫓고 권력을 쫓고 그런 거 말고 무대 위에서 정말 좋은 작품들을 해보자.]
2주씩 릴레이로 공연하는 연극 축제이고 대학로 극장 거리와 가까운 곳이 혜화역 1번 출구이다 보니 '1번 출구 연극제'라는 독특한 이름이 붙었습니다.
시대와 관계 속 소통과 희망을 얘기하는 1번 출구 연극제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관객과 만날 예정입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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