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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되면서 호남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입니다.
주말마다 촛불대회가 열렸던 광주 금남로에는 평일인데도 많은 시민이 모였다고 합니다.
광주 연결합니다. 이승배 기자!
광주는 국정 농단 사태가 불거진 초반부터 촛불이 가장 뜨겁게 타올랐던 곳 가운데 하나인데요.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백 마디 말이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이 주말마다 촛불 문화제가 열린 곳인데요.
평일인데도 이렇게 많은 시민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탄핵 결정이 나자마자 이곳에는 큰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시민들은 박수를 치며 서로를 얼싸안았고 북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시민들은 지금까지 특검 조사에서 드러난 사실만 보더라도 헌재의 탄핵 결정은 당연한 결과라며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헌재 발표 한 시간 전부터 이곳에 나와 대형 전광판을 통해 헌재 발표를 지켜봤습니다.
윤장현 광주시장도 시민들과 함께 자리를 지켰는데요.
헌재의 탄핵 인용 결정이 나자 윤 시장은 곧바로 기자들에게 소감을 밝혔습니다.
윤 시장은 "오늘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에 새로운 역사를 쓴 날이며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실천한 날이"라고 자축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어서 후손들에게 넘겨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YTN 이승배[sb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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