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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부산시민들 대부분도 비교적 차분한 모습으로 이번 선고를 지켜보며 결과에 대해 당연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부산 서면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종호 기자!
지금 나가 있는 곳은 이번 탄핵 정국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 곳인가요?
[기자]
이곳 서면은 부산을 대표하는 번화가이자 동시에 이번 탄핵 정국에서 부산지역 여론이 모였던 곳입니다.
지난해 10월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과 소규모 집회가 잇따르는 가운데 대규모 집회가 시작되며 여론이 더욱 구체화한 겁니다.
한마디로 부산의 광화문 격인 곳이었습니다.
오늘 이곳을 지나는 시민에게 조금 전 선고 결과에 관해 물었더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환영하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카페 등에 삼삼오오 모여 있던 젊은 층은 탄핵이 확정된 순간 환호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젊은 시민들이 많은 편이라 대부분은 이번 결과를 당연하다 내지는 그러리라 예상했다는 반응이지만 일부는 잘못된 결정이라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부산지역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여론을 이끈 주말 촛불 집회는 이곳에서 17차례 진행됐습니다.
촛불 열기로 뜨거웠을 때는 주최 측 추산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기도 했습니다.
물론 부산에서도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집회는 주 중에 열렸고 주말에는 서울로 집회가 일원화되는 모습이었습니다.
대규모는 아니지만, 이곳에서는 거의 매일 저녁 촛불 집회가 열렸는데요.
오늘도 7시 반에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대규모 촛불집회는 내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아직 탄기국 등 탄핵에 반대해온 단체가 부산지역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앞으로는 헌재 판결을 수용하고 그동안의 다툼으로 생긴 상처를 치유해야 하는 시간인데요.
워낙 대립이 극심하다 보니 만일의 사태에 대한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 서울에서는 경찰에 갑호비상이 걸렸는데 부산에서는 이보다 한 단계 아래인 을호비상이 내려졌습니다.
모든 경찰관 연가가 중지되고 가능한 경찰력의 50%가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대기하며 모든 지휘관이 정 위치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파면에 따른 폭력 행위 등이 있을지 몰라 경찰도 긴장하는 모습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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