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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파면에 펑펑 운 최순실 이번엔 "국민께 죄송" 사과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되는 날 대기실에서 펑펑 울었다는 최순실 씨가 오늘은 법정에서 국민께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범행을 전면 부인하던 최 씨가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심경변화가 있는 것인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판은 물론 헌재 공개변론에서까지 한사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던 최순실 씨.

[최순실 (지난 1월 16일) : 저는 미르에서 돈 한 푼도 가져간 적도 없고 뺀 적도 없습니다. 그런 금액에 대해서는 전혀 관여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최 씨의 법정 태도는 전과는 분명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국정농단의 일당으로 법정에 앉아 있는 게 국민들한테 죄송하고 마음이 착잡하다며 책임을 직접 언급한 겁니다.

또 제가 안고 갈 짐은 안고 가겠다. 관여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하다 보니 이렇게 됐다며 후회의 말도 거듭했습니다.

지난 10일 탄핵 심판 선고 결과를 듣고 대기실에서 대성통곡을 했다는 최 씨는 이번 재판에선 줄곧 멍한 표정을 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과 박 전 대통령의 억울함은 열정적으로 변호했습니다.

더블루K도 결과를 빼놓고 과정만 갖고 국정농단으로 몰고 가니까 억울한 부분이 있고, 대통령도 그렇게 지시한 게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40년 지기 박 전 대통령이 파면당한 것에 대한 복잡한 심경이 최 씨의 법정 진술에 미묘하게 변화를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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