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前 대통령과 함께 밤새운 지지자들...장외 여론전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2시간 가까이 밤샘 조사를 받는 동안 지지자들도 뜬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삼성동 자택과 검찰 청사 주변에서 탄핵 무효를 외쳤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 조사를 마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택 앞에 모습을 드러낸 순간.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지지자들이 자택 앞을 에워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미소에 태극기를 열렬히 흔들며 환호를 보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22시간 가까이 밤샘 조사를 하는 동안, 지지자들 일부는 끝까지 남아 뜬눈으로 밤을 보냈습니다.

검찰 청사와 자택 주변에 모여 장외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이병기 / 박근혜 前 대통령 지지자 : 지금 전직이라고 하는데 그런 분에 대해서도 우리가 최소한의 예의는 갖출 필요가 있고 나 한 명이라도 나와서 그 분의 충정을 나는 맞아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김 모 씨 / 박근혜 前 대통령 지지자 : 다 잊어버리시고 편안한 잠 주무시라고 사저에 와서 태극기 들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밤새 박 전 대통령 조사가 끝났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지지자들은 검찰 청사와 자택 앞으로 몰려들었다가 귀가가 늦어지자 일부는 발길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이 어제 자택을 떠나기 전 지지자 일부는 검찰 조사에 반대하며 길에 드러눕는 소동을 벌이는 등 위태로운 분위기가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반면, 촛불 집회 측은 어제 오전 검찰청사 앞에서 박 전 대통령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경찰은 돌발 상황에 대비해 24개 중대, 2천 명을 배치했지만 다행히 큰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YTN 양일혁[hyuk@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322115812771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