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정조사 장외 여론전 시동...與 "정략적 의도" / YTN

2022-11-11 8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을 위해 범국민 서명운동을 벌이며 장외 여론전을 본격화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오히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불식시키려는 정치적 선동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민주당이 오늘부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특검을 촉구하는 대국민 여론전에 나섰다고요?

[기자]
민주당은 낮 12시 반부터 서울 여의도역에서 범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하며 여론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명확한 진상규명을 원하는 다수 여론을 지지 삼아 여당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특검 수용을 압박하겠다는 겁니다.

이재명 대표 등 주요 당 지도부도 참석했는데, 내일부턴 서명운동이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이 대표는 서명운동 발대식에서 이제 진실과 책임의 시간을 시작해야 한다며, 진상규명을 위한 국민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부와 여당이 진상 규명에 협조적이지 않고 오히려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 국민의 도움을 받아서 직접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해야 될 때가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이태원사고조사 특위 회의를 열고 경찰과 행정안전부로부터 당시 정부 대처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하지만 경찰 수사로 책임소재를 가려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민주당이 추진하는 국정조사는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가리려는 의도라고 역공했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자꾸 정쟁화, 정치화하는 의도를 많은 분들이 짐작을 하실 겁니다. 그런 동태들이 국민들로부터 동의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아셔야 될 겁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얼마 전까지 집권했던 당이 장외로 나가면 국민으로부터 버림을 받을 것이라며, 스스로 의회주의 민주 정당임을 포기하는 행태라고 꼬집었습니다.

당권 주자인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도 국정조사보다는 검찰 수사를 받는 이 대표의 탄핵이 먼저라고 맞받았습니다.


MBC 취재진 전용기 배제 논란과 관련해 정치권 공방도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해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MBC 전용기 탑승 거부 논란과 관련해 여야가 설전을 주고받았습니다.

여야의 신경전은 대통령실 순방 관련 예산으로도 ...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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