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통합정부로 위기를 돌파하고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우리 여건에서 좋은 나라를 만드는 일은 대통령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나라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야 가능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전 대표는 이어 각 정파의 유능한 인물이 힘을 모으는 통합정부가 해답이라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권력자가 아닌 최고의 조정자로서 나라를 안정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 6명의 대통령들은 하나같이 실패를 거듭했다며, 적폐 중의 적폐인 제왕적 대통령제를 끝내는 개헌으로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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