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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장 "전쟁 일어나면 모두 패배자" / YTN

2017-11-15 0

[앵커]
오늘 김일성 생일을 맞아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과 미국 항공모함의 한반도 주변 배치 등으로 긴장이 고조되자 중국과 러시아가 관련 당사국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모두 패배자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돼 언제라도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왕 부장은 베이징을 방문한 장 마르크 에로 프랑스 외무장관과 가진 회견에서 한반도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모두가 패배자라고 지적했습니다.

[왕 이 / 중국 외교부장 : 거친 말을 쓰고 주먹이 세다고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모두 패배자이고 승리자는 없습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의장을 지낸 적이 있는 왕 부장은 북핵 문제 해결은 대화만이 유일하다며 관련국이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도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모든 당사국들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 : 한반도 긴장 고조를 큰 우려를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모든 국가에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합니다.]

그는 "러시아는 일관되게 비확산 체제를 옹호해 왔고 북한 문제를 포함한 모든 위기의 정치·외교적 해결을 지지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북한이 거친 언사를 주고받으며 긴장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북한에 일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의 성명이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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