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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앞두고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첫 합동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적폐 세력'이 누구인지를 두고 공방을 벌였고,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후보의 논쟁에는 '세탁기'가 등장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세 차례나 마주치고도 말 한마디 안 나눴던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시작부터 격하게 입씨름을 벌였습니다.
안 후보가 먼저 문 후보를 향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저를 지지하는 국민은 적폐 세력이라고 하신 겁니다. 왜 또 저하고 연대하자고 그러셨습니까? 그럼 모든 죄를 사해 주십니까?]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자유한국당 쪽 사람들, 극우 논객들의 지지는 짝사랑이라고 칩시다. 그러나 국민의당에서도 함께 하겠다고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놓고서는 홍준표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노무현 대통령 뇌물수수할 때 같이 있으면서 몰랐습니까?]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지금 노무현 대통령이 뇌물 받았다고 말씀하신 겁니까? (그렇습니다.) 아닙니다. 그리고 그 말씀은 책임지셔야 합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아니, 책임지다니, 중앙수사부에서 발표한 겁니다.]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선거를 앞두고 표만 의식해 정책과 철학이 오락가락한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저랑 같이 (사드 배치에) 가장 강력하게 반대했던 분이 갑자기 입장을 바꿔서 제가 굉장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국민의당 경선 끝나고 나서 호남에서 이기시고 그러고 나서 보수표를 얻기 위한 정략 아니겠습니까?]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일관되게, 올 초부터 저는 주장했습니다.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홍준표 후보가 대한민국을 세탁기에 넣고 돌리겠다며 이른바 '국가세탁론'을 펴자 유승민 후보는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는 홍 후보를 향해 되치기에 나섰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많은 국민은 홍 후보님도 세탁기에 들어가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세탁기에 들어갔다가 나왔습니다.]
날카로운 신경전으로 첫 상견례를 마친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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