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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김정은과 대화의 문 열었지만 당장 성사 어려워" / YTN

2017-11-15 0

[앵커]
미국 언론들은 김정은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 김정은과 대화의 문을 연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대화의 전제 조건이 핵 포기인 만큼 당장 실현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입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정치전문지 더 힐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과 직접 대화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의 언론 인터뷰를 함께 실었습니다.

프리버스 비서실장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지 않으면 직접 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도 김정은과의 직접 대화 가능성보다는 트럼프가 이를 영광이라고 표현한 점을 비판했습니다.

인권 탄압으로 비판받는 투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초청하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칭찬하는 등 독재자를 옹호한다는 겁니다.

CNN도 필리핀 대통령과 전화 통화 후 이틀 만에 나온, 대화 발언이 자칫 독재자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최근 최고의 압박과 관여라는 새 대북 정책 기조를 발표하면서 대화의 문을 열어놨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는 것이 전제여서 당장 트럼프와 김정은의 직접 대화 가능성은 낮다는 게 미 언론의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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