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 분위기도 알아보겠습니다. 이종원 기자!
안철수 후보 측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이곳 국회 헌정기념관에 개표상황실을 마련했습니다.
투·개표 상황을 지켜보기 위한 대형 모니터 여러 대가 설치됐고요, 국내는 물론 외신 취재진까지 일찍부터 몰려들어 북적이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아침 7시 40분쯤, 주요 정당 후보 5명 가운데 가장 먼저 투표를 마쳤습니다.
부인 김미경 교수와 딸 설희 씨와 함께, 서울 노원구 자택 근처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안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 투표가 미래를 바꾼다며 국민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투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꿉니다. 투표가 청년들을 다시 꿈꾸게 합니다. 많은 분이 꼭 투표 참여해 지금까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 기록하길 바랍니다.]
안 후보는 투표 이후 자택에 머물고 있는데요.
아직 특별한 공식 일정은 잡지 않았습니다.
다만 국민의당은 오전 브리핑을 통해 새벽부터 많은 국민이 미래를 선택하기 위해 투표장으로 향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어 역대 대선보다 많은 20%가량의 유권자가 오늘 지지 후보를 결정할 것이라며, 여론조사 결과가 뒤집힐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앵커]
이번엔 정의당 심상정 후보 측 분위기도 알아보죠.
심 후보도 아침 일찍 투표를 마쳤죠?
[기자]
심상정 후보도 오전 8시쯤 일찌감치 투표를 마쳤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자택 근처 투표소에서 가족과 함께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심 후보는 정권교체는 이미 확실해졌다며, 더 강한 개혁과 변화를 위해 국민이 투표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아직도 마음속으로 갈등하는 유권자도 계실 것 같아요. 강력한 개혁, 더 큰 변화, 내 삶을 바꾸는 한 표를 호소할 생각입니다.]
심 후보는 투표 이후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합니다.
특별히 제작된 SNS 라이브 방송용 버스를 타고 투표 독려를 위한 메시지를 전할 계획인데요.
지역구인 고양시 이외에도 서울 여의나루역과 홍대입구역 등에서 시민들과 접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후 투표가 종료되는 저녁 8시쯤 서울 여의도 당사에 나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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