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 측 분위기도 알아보겠습니다. 이종원 기자!
먼저, 안철수 후보 측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당은 이곳 국회 헌정기념관에 개표상황실을 마련했습니다.
투표 종료 3시간을 앞두고 당직자들이 하나둘 상황실로 모여들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대선보다 더 높은 투표율을 유지하자, 이번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하는 모습입니다.
앞서 안철수 후보는 아침 7시 40분쯤, 주요 정당 후보 5명 가운데 가장 먼저 투표를 마쳤습니다.
안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 투표가 미래를 바꾼다며 국민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투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꿉니다. 투표가 청년들을 다시 꿈꾸게 합니다. 많은 분이 꼭 투표 참여해 지금까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 기록하길 바랍니다.]
안 후보는 오후엔 당사에 들러 선거운동 기간 고생했던 당직자들을 격려했고 한 시간가량 투표를 독려하는 SNS 라이브 방송도 출연했습니다.
이후엔 서울 모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요, 당락의 윤곽이 드러나면 당사나 개표상황실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엔 정의당 심상정 후보 측 분위기도 알아보죠.
심 후보는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치고 온종일 투표 독려에 나섰다고요?
[기자]
심상정 후보도 오전 8시쯤 일찌감치 투표를 마쳤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자택 근처 투표소에서 가족과 함께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심 후보는 정권교체는 이미 확실해졌다며, 더 강한 개혁과 변화를 위해 국민이 투표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아직도 마음속으로 갈등하는 유권자도 계실 것 같아요. 강력한 개혁, 더 큰 변화, 내 삶을 바꾸는 한 표를 호소할 생각입니다.]
심 후보는 투표 이후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온종일 SNS 라이브 방송을 위해 제작한 버스를 타고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심 후보는 투표가 종료되는 저녁 8시쯤 서울 여의도 당사에 나와 선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개표방송을 시청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의당 개표상황실에서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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