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과 대립을 넘어 통합의 새 시대로 / YTN

2017-11-15 0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문재인 당선인은 분열과 대립을 넘어 통합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호소해 국민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문재인 당선인이 걸어온 길을 준비했습니다.

[문재인 (2017년 5월 1일) : 상식이, 상식이 되는 나라, 정의가 눈에 보이는 나라, 원하십니까? (네!) 나라다운 나라 만들 사람 누구입니까? (문재인! 문재인! 문재인!)]

문재인은 1953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났다.

전쟁을 피해 북에서 남으로 내려온 피란민 가족에게 가난은 피할 수 없는 그늘이었다.

[문재인 (2017년 4월 17일) : 피난민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양말 행상, 달걀 보따리 장사하시는 부모님 슬하에서 자랐습니다.]

곤궁한 유년시절, 닥치는 대로 책을 읽어치우며 사회의식도 움튼다.

대학 입학 후 유신 체제를 선포한 박정희 정권에 맞서, 법학도 문재인은 반독재 투쟁의 선봉에서 시위대를 이끈다.

[이상호 / 대학 동기 : 그때 유신 반대 선언문을 문재인이 작성하죠. 출세의 사다리나 사시, 최고 목표가 있는데 그냥 조용히 살 수 있는데 바로 그 자리에 올라가면서 그 뒤에 형극의 길을 걷고….]

구속, 제적, 강제 징집.

그렇게 특전사까지 됐지만, 최우수 폭파 병 표창을 받을 만큼 군 생활은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

[문재인 (2012년 6월 24일) : 보통 C 1, 2, 3 타잖아. C-130 타면 그게 계기 비행을 한단 말이야. 딱 표고 높이 따라가는 거야. 산이 있으면 치솟고 낮으면 뚝 떨어지고.]

사법연수원 차석이었지만, 유신 반대 시위 전력으로 판사 임용 탈락.

꿈이 좌절된 문재인은 부산에서 운명처럼 노무현을 만나 인권 변호사의 길을 걷게 된다.

훗날, 두 사람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함께 쓰게 될 거라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가장 서민적인 대통령, 바보 노무현을 따라 문재인은 다시 서울살이를 시작한다.

[노무현 / 새천년민주당 대통령 후보(2002년 11월 2일) : 문재인이를 제 친구로 둔 것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나는 대통령감이 됩니다. 나는 문재인을 친구로 두고 있습니다. 제일 좋은 친구를 둔 사람이 제일 좋은 대통령 후보 아니겠습니까.]

초대 민정수석에서 마지막 비서실장까지.

노무현의 칼로, 또 그림자로 참여정부의 '성공과 좌절'을 함께한 문재인은 퇴임 후 시골로 돌아간다.

치열했던 일상...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510030220263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