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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트럼프 정권과 여건이 되면 대화할 것" / YTN

2017-11-15 0

[앵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이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여건이 되면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북한과 대화를 시도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이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했다고요?

[기자]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북미 간 비공식 접촉을 마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이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서 취재진을 만나 트럼프 미 행정부와 "여건이 되면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선희 국장은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평양행 고려항공에 탑승하기 직전 기자들이 '트럼프 행정부와 대화 준비를 하고 있느냐'고 묻자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들어섰는데 대화를 준비하느냐'는 질문과 '새 정부를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켜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최 국장은 오슬로에서 '피커링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와 무슨 대화를 했느냐'는 물음에는 "앞으로 기회가 되면 말하겠다"며 자세한 언급을 꺼렸습니다.

오슬로에서는 앞서 지난 8일과 9일 북미 간 비공식 채널인 1·5트랙 대화가 열렸습니다.

북한 측에서는 최선희 미국 국장이 미국 측에서는 피커링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와 로버트 아인혼 전 미 국무부 비확산·군축 담당 특보, 윌리엄 팰런 전 미 태평양사령부 사령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앵커]
이에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북한과 대화를 시도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에 좀 더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대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지만, 적절한 상황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 기조가 미국의 대북 압박 정책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이냐는 질문에 "한 달이나 두 달 후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고 더 좋은 답변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북한의 현재 상황은 한중일 세 나라와 전 세계에 매우 위험하다"며 "미국은 그동안 북한 문제를 단호하게 잘 다뤄왔다"고 자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를 놓고 '적절한 상황'을 조건으로 언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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